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회사 워크샵에서 돌아왔다.
그런데!!
내일 일요일!!
아침 9시 출발, 오후 3시 복귀의 벙개가 연락왔다.
매번 함께 하고 싶었던 분들이었고, 매번 사정이 생겨서 참석을 못했기에
게다가 지금은 시즘 오프를 코앞에 두고있다고!!!!!! 꼭 가고말테닷!!!!!
그런데.....
내일 일요일 또!!!!
대학원 중요한 과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표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1차 검사를 맡아야한다
게다가.....
지금 당장 브레이크 패드를 갈지 않으면 정말 큰일날 상황까지 온것!!!!!!!!!!!!!!!
돌아오자마자 혼코(인천)에 연락.
토요일 6시까지 하신다고...
회사로 복귀 후 대충 정리하고 언능 집에 가서 사놓은 브레이크 패드를 집어드니 5시가 넘어가 버렸다....
거기 6시 내에 도착 못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그분들도 퇴근하셔야하는데 6시에 도착하면 곤란하실것같다구 ㅠㅠㅠㅠ
결국...
몇몇 아는 센터에 찾아가보기로!!!!
그래서 패드 싸들고 가방에 넣어서 가는데....
이게 무슨 추태인가 싶더라.... 그분들도 먹고 살아야하는데 내가 패드를 사가지고 가서 달아달라고 하면....
그렇다고 공임비 당연히 드린다고 하면 돈으로 다 해결하려는 놈인것같고..........
결국 잘 가다가 돌아왔다.
마음속으로 스스로 해결하기로 결심하고!!!
대학원 프리젠테이션 아직 완성도 못했는데 이러고 있다. ㅠㅠ
새벽에 공구 바리바리 싸들고 일단 내려갔다.
빛이 없는 곳이라 후레쉬 비슷한 발광 제품들도 바리바리 싸들고...
문서를 대충 보고 내려갔는데 일단 제일 만만해보이는 (패드 핀)PAD PIN 먼저 풀러보도록하다.
지난번 분실한 6각 L렌치 덕분에 몇주전 집앞 철물점에서 산 값싼 6각 L렌치가 잘 활약해주었다.
(분명 토크값은 1.5로 되어있는데 푸는데 엄청 힘이 들어갔다. 처음이라 그렇겠지 ㅠㅠ)
완전 어두워서 미약한 후레시로 동원하고 ISO도 계속 올려서 찍었다. 구형 오래된 할아버지 카메라로 ㅎㅎㅎ
문제는 캘리퍼를 고정하는 볼트에 있었다.
볼트를 캘리퍼와 기타 금속들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라서 드릴건이 없으면 힘들것같았는데....
일단 시도는 해보았으나.....
실패.....
볼트가 나가버린줄알고 '뭐야...' 이러고 있는데
알고보니 렌치가.....
기본 제공 도구 못쓰겠네. 이거 문제 있는거 아닌가. 대체 왜 제공을 해주는건지...
게다가 리어 브레이크 패드 교체법이 기억나지 않는다....
보니 구조가 다르던데!_!
결국 일단 PIN만 뽑아왔다...
이래놓고 깜빡하고 내일 주행하면 큰일나는거다!!!!!
어떻게든 내일 새벽까지 해결해야하는데...
철물점이 아마 9시에 열던가 ㅠㅠㅠㅠㅠㅠㅠ 엉엉~
아직 프리젠테이션도;;;; 쿨럭!!!!
열받아서 당장 공구를 구비해야겠다.. 궁시렁 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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