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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시다가 '자살'로 돌아가신 고 김광석 형님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옛날 엄청 좋아하던 형님이고 노래들이었지요-

그런데 제가 음악을 들을땐 리메이크 안듣고, 라이브 및 콘서트도 안듣습니다. 그냥 원곡만 듣는 편이예요.
(물론 간간히 예외도 있습니다. X-JAPAN의 쿠렌이(紅)같은곡이요 ^^)

암튼 그래서 모르다가 오늘 알게된 사실이 있습니다.
김광석 앨범중에  노래이야기, 인생이야기 이라는 이름의 앨범이 있는데요.
그중에 인생이야기 라는 앨범 이야기입니다.(사실 두개 묶어서 판매 되는것으로 알고있어요 ^^;;)

내가 김광석 형아 이야기를 왜 음악 블로그도 있으면서 거기가 아닌 바이크 블로그에다가 올리냐.. 하면....
이 앨범은 소극장 공연을 앨범으로 만든것인데 이 앨범중에 7번 트랙.
"이야기 셋"이라는 이야기를 위해서 이다.

 

위 미디어는 이야기 둘, 셋, 넷을 합친 미디어입니다. 이것도 간신히 찾았네요 ^^


이야기 셋의 일부를 써보았습니다.


누구나 뭐 어떤 나이가 되면
그 나이에 어떤 상황이고 싶고,
그 나이가 되면 난 무얼 하고싶고
뭐 그런 바람들이 있을것같습니다.
다들 마찬가지겠지요
있긴 있는데 어떻게 하면 될지도잘은 모르지만 뭐 되고싶은 그런거.. 있습니다.
공연 시작하고 초반이었는데
물어왔어요
환갑때 뭐하고싶니?
무슨 한적한곳에 오두막 짓고 한가롭게 살고싶다는 친구도 있었고
회춘쇼를 하고싶다는 친구도 있었고

뭐하고싶으세요? 혼갑때?
진동(?)이 안되나 보지요?

저는 환갑대 연애하고 싶습니다.
로멘스.
그냥 ㄹ자만 들어도 설레이지요
로멘스......

코웃음치지 마십시오
뭐 그때까지 정력(?)이 남아있을지 모르겠지만
뭐 바란다고 그렇게 되는게 아니지요
로멘스.....

번개처럼 그렇게 번쩍! 해가지고
정신 못차려야되는거지요

쉽지 않은것같아요
바램입니다.
환갑때 로멘스..

가까운 시일이지요
7년뒤에 마흔살이 되면 하고싶은게 있어요
마흔살 되면
오토바이 하나 사고싶어요...
할리데이비슨..
멋있는걸로....

돈도 모아놨어요.
예기를 했더니 주변에서 상당히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다리가 닿겠니....

무슨소리 하는거야? 그래놓고 있는데 은근히 걱정되대요?
그래서 충무로 나가봤어요
구경을 이렇게 하는데 멋있데요~
저기.... 아저씨 한번 앉아봐도 될까요?
살꺼유?
조만간에요~
저한텐 참 중요한 일이거든요
한번 앉게 해주세요
한번 앉아보래요
앉았더니.. 다리는 닿아요..

팔도 닿고..
근데 문제는 몸무게더군요
어느정도 몸무게가 나가야 오토바이 무게를 이겨낼수 있대요
안정하게

마흔정도 되면 찌지 않을까
배만 나오더라고

그거타고 세계일주 하고싶어요
괜찮겠죠?
타고 가다가 괜찮은 유럽의 (못들었어요ㅠ) 있으면 뒤에 태우고..
머리 빢빡 깎고
급물 이렇게 들여가지고...
가죽바지 있고.. 어유~
체인 막 감고...

나이 40에 그러면 참 재미 있을것같아요.
저 아는분 한분니 오토바이 타고 나셔서 2년반만에 돌아오시더군요
참 멋져보이셨어요
전혀 딴나라 사람들처럼 듣고 말하고 하셨었는데
어느순간엔가 그 생각이 도드라 지더니
마흔살엔 해봐야지. 이렇게 되었습니다.
여행좋지요
뭐 환갑때 죽을지 80되어서 죽을지 벽에 뭐 칠면서 살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에서 뭐 2년 반정도면 그리 길지 않은 세월인것같아요
놀수 있을것같아요
마음 놓고
여행이나 사랑이나 다르지 않을것같아요
조금 힘들고 그러더라도 뭔가 새로운게 이겠거니 기대하면서 견뎌냅니다.
그리고 갑자기 불쑥 무슨일이 터질지 몰라서 불안해 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기대감때문에 또 행복해하기도 합니다.



근데 왜 자꾸 진지한 꿈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들이 웃는것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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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 김영민 2015.02.19 20:47    

    반갑습니다.
    광석이형 목소리는 들을때마다 와닿네요.
    못들으신 부분은 유럽의"아가씨"있으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