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MT가 있었다.
가평이었다.
회사가 늦게 끝났다.
회사가 끝나자마자 달려나갔다.
네이버지도로 열심히 보고갔는데 맙소사...
길을 잃어버리고 만것.
결국 명지산이라는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어두워지고 깜깜해지는데도 계속
'맞을꺼야, 틀릴리가 없어'를 반복하며 계속 들어갔지만....
역시나 아니었다 ㅡㅡ;;;;
그날은 또 어지간히 추운 날이었는데 산속을 헤메니 더더욱 추웠따 ㅡㅡ;;
결국 다시 찾아 찾아 갔으다 12시즈음이었던가;;;;
알고보니 지난번에 몇번 지나던 곳이었다는 ㅠㅠㅠㅠㅠㅠ
내가 아무리 길치라도 집에는 정말 잘찾아간다는거 ㅋㅋㅋ (어디에 떨궈놔도 ㅋㅋ)
회사일때문에 늦게갔다가 회사일때문에 제일 먼저 나왔다 ㅡㅡ;;
새벽에 물안개가 정말 예술이더라.
카메라로는 못찍고 핸드폰으로 어렵게 찍었다.
정말 추웠었었다고 ㅠㅠㅠㅠㅠㅠㅠ
건강한 나의 600RR이..
하지면 몇주뒤 있을 고난이 있었으니... ㅠㅠㅠㅠㅠㅠ
2010년 11월 13일.
집에 가는 도중에찍은 적산거리
총 764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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